‘말콤 엑스’ 출연 앨버트 프리먼 주니어 별세

‘말콤 엑스’ 출연 앨버트 프리먼 주니어 별세

입력 2012-08-11 00:00
수정 2012-08-11 2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말콤 엑스’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앨버트 프리먼 주니어가 별세했다고 워싱턴DC 소재 하워드 대학 측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향년 78세.

그는 미국의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의 1992년작인 이 영화에서 흑인 민권운동가 말콤 엑스의 스승 엘리야 무하마드 역할을 해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가 수여하는 ‘이미지 어워즈(Image Awards)’를 받았다.

또 1979년에는 흑인 가문의 역사를 다룬 드라마 ‘뿌리:그 다음 세대’에 말콤 엑스 역으로 출연해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앨버트 프리먼 주니어는 하워드 대학에서 수년간 연기 수업을 해 왔으며 연극학부 학부장으로 재직했다.

캐리 앤 해밀턴 대학 대변인은 성명에서 “그는 훌륭한 교수였고 명성있는 배우였다”며 “무대와 스크린, 텔레비전뿐 아니라 교실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뛰어난 배우를 수 없이 길러냈다”며 추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