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터치스크린 작동 ‘오피스 2013’ 소프트웨어 출시

MS, 터치스크린 작동 ‘오피스 2013’ 소프트웨어 출시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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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MS)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자사의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터치스크린 컴퓨터에서도 작동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오피스 2013’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고 영국 BBC가 30일 보도했다.

새 MS 오피스 소프트웨어에는 MS가 인수한 무료전화통화 스카이프의 비디오 화상통화 기능도 포함됐으며 이용자들은 앱 스토어를 통해 다른 기능들도 추가로 덧붙일 수 있다.

이용자들은 또 작업하던 문서를 MS의 스카이드라이브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장하거나 개인의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새 MS 오피스는 특히 서류를 손가락으로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는 기능을 넣는 등 터치 기능이 강화됐으며, 스카이드라이브를 통해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을 팀원들이 공유하기 쉽게 만들었다.

또 아웃룩 이메일에 트위터 기능을 부가했고, 워드를 이용하다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찾아볼 수도 있게 만들었다.

이번에 나온 MS오피스는 한대의 PC에 사용할 때 14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MS는 이용자들이 1년간 5대의 컴퓨터에 새 오피스 사용 권한을 주고 한 달에 60분의 스카이프 통화와 더 많은 스카이 드라이브 저장용량을 부여하는 1년 100달러의 오피스 356 홈 프리미엄 에디션에 가입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은 MS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MS는 온라인에서 싸게 구할 수 있는 대체 소프트웨어보다 강력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계속 자사 제품을 사용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실제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MS의 비즈니스 부문은 지난해 240억 달러(약 25조 9천440만 원)의 매출을 올려 MS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했다. 하지만 MS의 지난해 4분기 이익이 4% 떨어진 것은 많은 이용자가 기존의 MS오피스를 구매하지 않았던 것과도 관련돼 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로 나온 MS오피스가 성공한다면 터치 기능을 강화한 윈도8이나 윈도RT 기반 컴퓨터의 판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업용 온라인 오피스 365 애플리케이션 새 버전은 오는 2월 27일 배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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