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발행해 온 출판사 RDA홀딩은 4억 6천500만 달러의 부채를 해결하고 북미주에서 벌여온 다른 사업들에 전념하겠다며 17일 이 잡지사의 파산 보호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 파산 보호 신청은 4년 만에 이번이 2번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인쇄물에서 전자매체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990년 주식이 공개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2007년 8억 달러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16억 달러에 한 투자 그룹의 손에 넘어갔다.
이후 이 투자 그룹은 광고 감소와 매입 당시의 떠안은 부채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9년 8월 이 잡지의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결국 RDA홀딩스에 품에 안겼다.
RDA 홀딩스는 현재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75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49종의 판이 있으며 독자는 2천500만 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리더스 다이제스트 파산 보호 신청은 4년 만에 이번이 2번째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인쇄물에서 전자매체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990년 주식이 공개된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2007년 8억 달러의 부채를 떠안는 조건으로 16억 달러에 한 투자 그룹의 손에 넘어갔다.
이후 이 투자 그룹은 광고 감소와 매입 당시의 떠안은 부채 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9년 8월 이 잡지의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결국 RDA홀딩스에 품에 안겼다.
RDA 홀딩스는 현재 리더스 다이제스트 등 75종의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49종의 판이 있으며 독자는 2천500만 명에 이른다고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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