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개헌 검토 결정…수치여사 대선출마 길 열리나

의회, 개헌 검토 결정…수치여사 대선출마 길 열리나

입력 2013-03-17 00:00
수정 2013-03-17 10: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웅 산 수치 여사
아웅 산 수치 여사
미얀마 의회가 비민주적이라고 비판받아온 헌법의 개정을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08년 야권의 거부 속에 국민투표로 제정된 이 헌법은 외국인 국적의 남편과 자녀를 둔 경우 대통령선거 출마를 금지하고 있어 아웅산 수치 여사를 겨냥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군부에 의석 25%를 고정적으로 배분해 입법부에 대한 군부의 권한과 영향력을 보장하고 있다.

현지 국영 매체인 ‘미얀마의 새로운 빛’은 의회가 지난 15일 개헌을 검토하기 위해 학자와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는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 소속 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으로 의회는 이 제안을 반대 없이 승인했다.

슈웨 만 하원의장은 “국내외 상황 변화를 반영하고, 국가와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헌법을 검토할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며 개헌 검토 제안을 지지했다.

다만 이 위원회가 앞으로 헌법의 어떤 부분을 개정 대상으로 검토할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당(NLD)의 온 카양 대변인은 NLD가 줄곧 개헌을 주장해왔다며 그 같은 기회가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힌 뒤 “그러나 헌법의 어떤 부분을 건드릴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당이 스스로 개헌을 언급한 데 대해 민주화를 향한 길이 좀 더 분명해졌다”고 평했다.

대선출마 자격을 규정한 헌법 조항이 개정되면 수치 여사는 오는 2015년 예정된 대선에 출마할 자격을 얻게 된다.

수치 여사는 영국인과 결혼해 영국 국적의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29일 가재울 중앙교회에서 열린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가좌1동 사회보장협의회(주관)와 가재울 새마을금고(후원)가 함께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보장협의회, 통장단,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회원들이 참여해 경로당 어르신 150여 명을 초대해 더운 여름을 이겨낼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의원은 어르신들께 큰절로 인사를 드려 박수받았다. 김 의원은 “시의원의 역할은 ‘지역은 넓고 민원은 많다’라는 좌우명처럼, 서울시 예산을 지역에 가져와 지역 발전과 주민 편익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서울시의회와 서대문구의 주요 소식, 그리고 지역 역점 사업인 시립도서관 건립, 가재울 맨발길 조성, 학교 교육 환경 개선, 경로당 관련 진행 내용 등을 설명하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행사 시작 전 일찍 도착해 봉사자들과 교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교회 주변 예배 시간 주차 허용 문제와 중앙교회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