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발생한 엽기적인 감금사건의 용의자 아리엘 카스트로(52)가 과거에도 이미 수차례 폭력이나 유괴 사건에 휘말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클리블랜드 경찰은 카스트로가 오랜 기간 함께 산 내연의 처 그리밀다 피게로아를 폭행하거나 이웃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해 여러 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단 한 번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피게로아는 지난 1989년과 1993년 카스트로가 자신을 심하게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게로아는 1989년 9월 경찰 조사에서 카스트로에게 어디로 외출하는지 물었다는 이유로 자신을 붙잡고 벽과 세탁기를 향해 여러 번 밀쳤다고 진술했다.
이어 1993년에는 뇌 수술을 받은 지 한 달 밖에 안된 피게로아의 머리와 얼굴을 가차없이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피게로아와 헤어지고 나서 카스트로는 피게로아의 새 남자친구도 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또다시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게로아의 새 남자친구는 당시 “카스트로가 나를 차로 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카스트로는 특히 2004년에는 자신이 운전하는 통학버스로 남자아이를 유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카스트로의 이웃 주민들은 그가 특히 피게로아와 관련됐거나 집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에 극도로 폭력적인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
클리블랜드 경찰은 카스트로가 오랜 기간 함께 산 내연의 처 그리밀다 피게로아를 폭행하거나 이웃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해 여러 번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단 한 번도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피게로아는 지난 1989년과 1993년 카스트로가 자신을 심하게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피게로아는 1989년 9월 경찰 조사에서 카스트로에게 어디로 외출하는지 물었다는 이유로 자신을 붙잡고 벽과 세탁기를 향해 여러 번 밀쳤다고 진술했다.
이어 1993년에는 뇌 수술을 받은 지 한 달 밖에 안된 피게로아의 머리와 얼굴을 가차없이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피게로아와 헤어지고 나서 카스트로는 피게로아의 새 남자친구도 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또다시 체포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게로아의 새 남자친구는 당시 “카스트로가 나를 차로 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카스트로는 특히 2004년에는 자신이 운전하는 통학버스로 남자아이를 유괴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앞서 카스트로의 이웃 주민들은 그가 특히 피게로아와 관련됐거나 집에 누군가 들어오는 것에 극도로 폭력적인 감정을 표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