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무 경찰, 캠프장 놀러가서 서로 총질

미국 휴무 경찰, 캠프장 놀러가서 서로 총질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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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경찰관끼리 캠프장에서 시비 끝에 서로 총을 꺼내 쏘다가 지역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휴무일에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갔다가 음악 소리가 크다며 서로 시비를 벌였으며 서로 경찰관이란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27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로스앤젤레스 인근 치노의 캠프장에서 디제이 바버(44)와 매슈 린컨(24)이 총을 꺼내 허공에다 마구 쐈다.

둘 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청 소속 경찰관인 바버와 린컨은 휴무일을 맞아 이곳에 캠핑을 왔다가 서로 음악 소리가 크다며 시비를 벌인 끝에 총을 꺼내 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치노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상대방의 신분을 모르고 있었다.

시비 끝에 서로 총을 꺼냈지만 다행히 상대방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허공에 총을 쏘아 다친 사람은 없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찰청은 즉각 두 경찰관을 직무 정지시키고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청 대변인 스티브 위트모어는 두 경찰관이 술을 마셔 사리분별이 제대로 안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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