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사망자 910명”<日紙>

“日후쿠시마 원전사고 관련 사망자 910명”<日紙>

입력 2013-09-11 00:00
수정 2013-09-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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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사이에 121명 늘어

2011년 3월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이후 피난 생활 중 건강악화 등으로 사망한 이른바 ‘원전 관련 사망자’ 수가 910명에 이른다고 도쿄신문이 소개했다.

신문은 후쿠시마 현내에서 자체 취재를 벌인 결과 ‘원전 관련 사망자’가 최근 반년 사이 최소 121명 추가됨에 따라 사고 발생 이후 2년반 사이에 총 910명에 달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후쿠시마현내 시·정·촌(市·町·村) 등 행정단위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포함한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직접적인 피해자 뿐 아니라 피난 중 사망한 사람에 대해서도 재해와의 관련성이 인정되면 최고 500만엔(약 5천419만원)의 재해 조위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원전 관련 사망자가 속속 나오고 있음에도 사고로부터 2년반이 경과함에 따라 사고 당시 및 피난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돼 ‘원전 관련 사망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동일본대지진의 직접적인 피해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수는 미야기(宮城), 이와테(岩手), 후쿠시마(福島) 등 도호쿠(東北) 지역 3개현에서 1만8천46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 ‘재해 관련 사망자’는 2천782명에 이르며, 그 중 910명이 원전 관련 사망자로 집계되고 있다고 도쿄신문은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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