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 포위지역 ‘홈스’ 주민 83명 첫 대피

시리아 정부군 포위지역 ‘홈스’ 주민 83명 첫 대피

입력 2014-02-08 00:00
수정 2014-02-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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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에 포위돼 아사 위기에 놓였던 홈스 지역 주민 83명이 유엔과 시리아 정부군 합의에 따라 처음으로 대피했다.

유엔은 사흘간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시작됨에 따라 시리아 정부군에 포위된 반군 거점도시 홈스 구시가지에서 민간인 83명을 이주시켰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와의 합의 결과에 따라) 여성, 어린이, 노인만 빠져 나왔다”며 “이들은 유엔과 시리아 적신월사의 도움으로 원하는 지역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

하크 대변인은 홈스에 남은 이들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홈스 주민 3천여명은 시리아 정부군이 포위당해 수개월째 국제 구호단체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심각한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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