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폴리공항 통제권 둘러싼 민병대 충돌,중단 가능성

트리폴리공항 통제권 둘러싼 민병대 충돌,중단 가능성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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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탄 민병대 휴전 용의 밝혀…공항은 여전히 폐쇄 상태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의 국제공항의 통제권을 놓고 다투던 민병대들이 17일(현지시간) 휴전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리비아 서부 해안도시 미스라타에서 온 무장 조직과 지난 5일간 트리폴리 공항 주변에서 치열하게 교전했던 서북부 진탄 출신 민병대 측은 평화적 해결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이날 밝혔다.

진탄 시의회의 대변인 마흐무드 알 하트위시는 “분쟁 당사자들 간에 휴전과 함께 공항을 총리가 이끄는 (평화 중재) 위원회에 넘긴다는 합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리비아의 다른 지역에서 온 무장조직이 압둘라 알 티니 총리의 제안에 따라 앞으로 트리폴리 공항을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라타 출신 민병대 측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없었으나 휴전 용의가 사실로 확인된다면 두 무장조직의 충돌에 놀란 리비아 시민들에게는 일단 안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진탄 민병대 전사들이 집중 배치된 트리폴리 공항의 터미널 건물에는 휴전 용의 발언이 나오기 몇 시간 전에 여러 발의 포탄이 떨어지기도 했다.

현장의 로이터 통신 기자는 건물의 천장에 구멍이 나고 터미널 자체와 영국항공을 비롯한 몇몇 항공사 사무실들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바닥에는 포탄 한 발이 뒹굴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리비아 정부 관리들은 지난 5일간의 교전으로 최소 20대의 리비아 항공사 여객기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트리폴리 공항 관제사들은 업무를 중단한 상태여서 국제 항공 교통의 상당 부분이 마비된 상태다.

리비아 정부 당국은 민병대들의 교전을 이유로 트리폴리 공항과 함께 폐쇄됐던 서부 미스라타 공항을 16일 재개했다가 말했으나 트리폴리 공항 관제사들이 이곳의 관제 업무를 겸하고 있어 정상 개통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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