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추진’ 홍콩 학생시위대, 공항서 출국 거부

‘방중 추진’ 홍콩 학생시위대, 공항서 출국 거부

입력 2014-11-15 00:00
수정 2014-11-15 1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당국자와의 면담을 시도하기 위해 베이징(北京)행 비행기를 타려고 했던 홍콩 학생 시위대 간부 3명이 15일(현지시간) 공항에서 출국을 거부당했다.

대학학생회 연합체인 홍콩전상학생연회(香港專上學生聯會·학련)의 알렉스 차우(周永康·24) 비서장 등 학생 대표 3명은 이날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했으나 항공사 측으로부터 탑승이 거부됐음을 통보받았다고 AP·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항공사 측은 탑승 거부 이유로 당국이 학생 대표들의 중국 여행 허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이 좌절된 학생 대표 3명은 5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홍콩 도심 점거 시위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이들은 베이징을 방문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나 전인대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와 면담을 시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