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PLA) 내 반(反)부패 사정 바람이 부는 가운데 석달 새 2명의 해군 장성이 투신자살했다고 홍콩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파샹(馬發祥) 해군 부정치위원(중장)이 지난 13일 베이징(北京)에 있는 해군 건물에서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
마 중장은 지난달 하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해함대 소속 장중화(姜中華) 소장이 지난 9월 2일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한 호텔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퇴역 해군 장교는 “마 중장이 대형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러나 마 중장이나 장 소장 사건은 쉬차이허우(徐才厚·71)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SCMP가 전했다.
’군 부패의 몸통’으로 꼽히는 쉬 전 부주석은 최근 당적에 이어 군적까지 박탈당했으며 조만간 군 검찰에 의해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마파샹(馬發祥) 해군 부정치위원(중장)이 지난 13일 베이징(北京)에 있는 해군 건물에서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
마 중장은 지난달 하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해함대 소속 장중화(姜中華) 소장이 지난 9월 2일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시 한 호텔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퇴역 해군 장교는 “마 중장이 대형 스캔들에 연루됐다는 소문이 있다”며 “그러나 마 중장이나 장 소장 사건은 쉬차이허우(徐才厚·71)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사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SCMP가 전했다.
’군 부패의 몸통’으로 꼽히는 쉬 전 부주석은 최근 당적에 이어 군적까지 박탈당했으며 조만간 군 검찰에 의해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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