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8층짜리 주택 건물이 25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붕괴해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카이로 동부 마타리야 지역에 있는 8층 빌딩이 무너져 군인들과 구조대원들이 불도저 등을 동원해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7명이 부상했다.
건물 붕괴 후 5m 높이의 잔해 속에 아직 발견 안 된 피해자도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25명 넘게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한 목격자는 “이 건물에 사는 사람 가운데 4명만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 이집트 국영TV에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건물주는 최근 이 건물 꼭대기에 두 개 층을 당국의 허가 없이 증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 당시 증축한 층에서는 내부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집트에서는 낡은 건물에 불법 증축 공사를 강행하고 건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카이로 동부 마타리야 지역에 있는 8층 빌딩이 무너져 군인들과 구조대원들이 불도저 등을 동원해 구조·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사고로 최소 18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7명이 부상했다.
건물 붕괴 후 5m 높이의 잔해 속에 아직 발견 안 된 피해자도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건물에는 25명 넘게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한 목격자는 “이 건물에 사는 사람 가운데 4명만이 가까스로 빠져나왔다”고 이집트 국영TV에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건물주는 최근 이 건물 꼭대기에 두 개 층을 당국의 허가 없이 증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붕괴 당시 증축한 층에서는 내부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집트에서는 낡은 건물에 불법 증축 공사를 강행하고 건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서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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