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에 살해된 中인질은 무협소설 좋아한 방송·광고프리랜서

IS에 살해된 中인질은 무협소설 좋아한 방송·광고프리랜서

입력 2015-11-19 13:26
수정 2015-11-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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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살해당한 중국인 판징후이(樊京輝·50)는 방송·광고 분야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로 알려졌다.

19일 중국과 홍콩 언론을 종합하면 지난 9월 9일 IS가 노르웨이 남성과 함께 인질로 잡고 있다며 판씨의 일부 신상정보를 공개했을 당시 판씨는 베이징(北京) 스징산(石景山)에 거주하고 있는 프리랜서 컨설턴트로 기록이 남아있다.

그는 10여년전 중앙인민광파(央廣)와의 방송인터뷰에서 대학 졸업후 중학교 교사를 6년 거친 다음 광고회사를 차리고 중국중앙(CC)TV 프로그램과 베이징교육보 관련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적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베이징에서 징차이인쑤(精彩因素) 광고회사를 차렸다가 1년반만에 문을 닫은 뒤로도 방송·광고 업계에서 프리랜서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교 교사인 장(張)모씨를 부인으로 두고 있으며 자녀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판씨는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무협소설을 좋아해 정처없이 강호를 유랑하는 느낌을 즐겨왔다며 자신이 일종의 불안감을 추구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떠돌아다니는 습성 때문에 프리랜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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