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불법조업 입장발표 “어민교육 고도 중시, 통제조치 시행 중”

中, 불법조업 입장발표 “어민교육 고도 중시, 통제조치 시행 중”

입력 2016-06-10 23:15
수정 2016-06-1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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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의 ‘어업 집법활동 협력’ 강화 요청…“문명적 법집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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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로 해경 특공대원들의 빈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이 26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북쪽 해안에서 닻을 내린 채 정박해 있다. 2014.5.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진도 세월호 침몰 참사로 해경 특공대원들의 빈틈을 노린 중국 어선들이 26일 오후 옹진군 연평도 북쪽 해안에서 닻을 내린 채 정박해 있다. 2014.5.26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중국정부는 우리 군과 해경, 유엔군사령부가 10일 사상 처음으로 불법조업하는 중국어선들에 대해 공동작전을 전개한 데 대해 한국과의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중국은 중국어선들의 불법어업 활동에 대한 한국 측의 이번 조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연합뉴스의 서면 팩스질의에 대한 답변서에서 이 같은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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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NLL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조업
연평도 NLL인근 해상에서 중국어선 조업 29일 오후 2시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NLL인근 해상에서 선단을 이룬 중국어선(129척)들이 조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1.5.29
옹진군청
훙 대변인은 ”중국은 어민 교육강화를 고도로 중시한다. 외부에서의 조업 시 관련 국제공약을 존중하고 연안국 법률, 관련 어업 협정을 지킬 것을 계속해서 요구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 중국의 주관 부문과 지방 정부가 (불법조업 어민들에 대해) 일련의 통제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관련 국가와 어업 집법(활동)에 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정상적인 어업 질서를 수호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훙 대변인은 끝으로 ”중국은 한국이 문명적이고, 이성적인 집법(활동)을 해줄 것을 희망하며, 중국 어민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성실하게 보호하고 안전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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