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성우주선’ 시험비행 첫 성공
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화성탐사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 로켓 SN15가 발사되고 있다. 다섯번째 시도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서 비행, 착륙까지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2021.5.6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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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등 주요 외신은 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 우주선 ‘스타십’의 최신 시제품 로켓 ‘SN15(Serial Number 15)’가 고고도 시험비행 후 처음으로 착륙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은 스페이스X가 시도한 다섯번째 고고도 시험 발사다. 앞서 네 번의 시험발사에서는 모두 로켓이 폭발하며 실패했는데, 다섯번째 시험발사에서 처음으로 착륙까지 성공한 것이다.
SN15는 5일 텍사스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발사됐다. 고도 6.2마일(10㎞)까지 도달 후 로켓 엔진 역추진을 통해 본체를 똑바로 세워 발사대까지 내려왔다. 6분 동안의 발사-비행-착륙에 이르기까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머스크 ‘화성우주선’ 시험비행 첫 성공
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화성탐사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 로켓 SN15가 발사되고 있다. 다섯번째 시도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서 비행, 착륙까지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2021.5.6
스페이스X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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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화성우주선’ 시험비행 첫 성공
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화성탐사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 로켓 SN15가 비행 후 착륙하고 있다. 다섯번째 시도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서 비행, 착륙까지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2021.5.6
스페이스X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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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는 작년 12월부터 스타십의 고고도 시험 비행에 착수하며 테스트를 반복해왔다. 시제품 SN8부터 SN11까지 착륙은 모두 실패였다. SN11은 고도 6마일(9.56㎞)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 SN10은 발사대까지 내려오는 데 성공, 잠시 동안 무사히 착륙한 것처럼 보였으나 몇 분 뒤 공중으로 솟아오르며 폭발했다.
머스크 ‘화성우주선’ 시험비행 첫 성공
5일(현지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화성탐사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 로켓 SN15가 비행 후 착륙한 모습. 다섯번째 시도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서 비행, 착륙까지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20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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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시제품 로켓은 높이가 약 45m로 15층 건물 크기이며 3개의 랩터 엔진으로 구동된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 유인 우주왕복선 스타십 프로토타입(시제 모델) ‘SN11’이 3월 31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이륙해 고도 10㎞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으나 착륙 과정에서 폭발했다. 2021.3.31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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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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