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한 한국 탁구 전지희에 中 “얼굴도 통째로 성형했냐”

귀화한 한국 탁구 전지희에 中 “얼굴도 통째로 성형했냐”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8-02 13:58
수정 2021-08-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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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만원 주고 했다” 쿨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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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쿄 시부야시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27일 도쿄 시부야시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27일 도쿄 시부야시 도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의 전지희 선수가 프랑스의 J. 위안선수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전지희 선수는 오늘 세트스코어 4:3으로 J. 위안 선수를 이겼다. 2021.07.27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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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희 선수가 27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전지희 선수가 27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전지희 선수가 27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탁구 단식 3라운드 유안지아난(프랑스)과 경기에서 득점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전지희는 프랑스의 유안지아난에 풀세트 접전 끝에 4-3(12-10 11-4 8-11 11-9 8-11 8-11 11-4)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2021.07.27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귀화한 한국 탁구 여자대표팀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를 향해 중국 네티즌들이 “한국으로 성형하러 갔냐”며 비아냥댔다. 전지희는 “77만원 주고 했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전지희는 지난달 28일 2020도쿄올림픽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2위 이토 미미(일본)와의 대결에서 패배해 8강에서 탈락했다. 경기 직후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전지희 선수의 귀화 전 이름인 ‘텐즈시 성형’이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전지희는 웨이보 계정에 “많은 분들이 글을 남겨주셔서 화제의 검색어에 올랐다. 오후 단체전 시합을 준비하느라 이제 봤다”며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함께 올렸다. ‘국적이 아닌 얼굴을 통째로 바꾼 거 아니냐’는 무례한 질문에는 “쌍꺼풀 수술은 한국 돈으로 77만원 주고 했다. 내가 졌다”며 “자기 자신이 행복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전지희는 중국 랑팡 출신으로 2008년 한국으로 이주해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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