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통령 부부, 죽은아들 이름 딴 재단에 기부 가장 많이했다

미 대통령 부부, 죽은아들 이름 딴 재단에 기부 가장 많이했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2-04-17 13:16
수정 2022-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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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부 취임첫해 7억원 수입공개
‘뇌암 사망’ 장남 재단 최다액 기부
아들잃은 충격에 2016년 대선 포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취임 첫 해인 지난해 61만 702달러(약 7억 5086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부부는 기부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뇌암으로 숨진 장남의 이름을 딴 재단에 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공개한 지난해 세금 납부 내역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021년 6월 9일 영국에서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2021년 6월 9일 영국에서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
바이든 대통령은 한 해에 대통령 연봉으로 40만 달러와 의회에서 설정한 수당 5만 달러를 받는다. 바이든 여사는 현재 2년제 전문대인 노던버지니아 커뮤니티 컬리지(NOVA)의 영작문 교수로 근무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수입의 25%인 15만 439달러를 연방 소득세로 납부했다. 또 10개의 자선단체에 1만 7394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인 5000달러는 ‘보 바이든 재단’으로 갔다. 2015년 46세의 젊은 나이로 숨진 장남의 이름을 기려 만든 재단이다. 당시 장남 사망 충격으로 바이든은 2016년 대선 출마도 포기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최고사령관의 재정에 대해 미국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겠단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밝혔다. 미국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 이후 미국의 모든 대통령은 수입과 관련한 세금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세금보고서 감사 중이기 때문에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 정치사 최악의 스캔들이자 닉슨을 사임으로 몰고 간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미 대통령은 의무적으로 세금 관련 감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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