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가만 273억”…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경매 나온다

“추정가만 273억”…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경매 나온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09 18:18
수정 2022-11-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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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9일 경매에 출품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 AP 연합뉴스
다음달 9일 경매에 출품되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 AP 연합뉴스
7600만년 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두개골 화석이 경매에 출품된다.

8일(현지시각) 가디언, 뉴욕포스트 등은 ‘막시무스’라는 별명을 가진 이 두개골 화석이 다음달 9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되는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완전한 표본 중 하나”라며 “박물관 소장품의 보존 상태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이 화석은 무게 91㎏, 길이 2m로 ‘티라노사우루스의 수도’라고 불리는 사우스다코타주 하딩 카운티에서 발굴됐다.

경매업체 소더비 측의 고생물학 컨설턴트인 헨리 갈리아노는 “티라노사우루스 두개골 화석 대부분은 침식으로 파괴됐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화석은 놀라운 발견”이라고 했다.

그는 “이 두개골의 작고 섬세한 뼈가 원래 모양과 표면 특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장 고생물학자가 주의를 기울여 이 두개골을 수집하고 보존하지 않았다면 이 두개골은 침식되어 영원히 사라졌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소더비 측은 이 두개골 화석이 1500만~2000만 달러(약 204억~273억원)에 팔릴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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