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소녀들 음란사진 찍은 美선교사 징역 58년형

아마존 소녀들 음란사진 찍은 美선교사 징역 58년형

입력 2014-01-30 00:00
수정 2014-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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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직 개신교 선교사가 브라질의 아마존 지역에서 현지 소녀들의 음란사진을 찍었다가 징역 58년형을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샌퍼드에 위치한 대형 선교단체 ‘뉴 트라이브스 미션’(New Tribes Mission) 소속 선교사였던 워런 스콧 케널(45)은 이날 아마존 소녀들의 음란사진을 찍고 성적으로 학대한 죄로 징역 58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케널은 아마존에 파견돼 카투키나족과 교회를 세우는 과정에서 현지 소녀들과 친구가 된 후 수년간 괴롭혀왔으며 외장 하드 드라이브에서는 940여 장의 증거 사진이 발견됐다.

미국 국토안보조사청(HSI)은 케널이 아동 음란물을 거래하는 웹사이트에 사진을 올린 뒤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5월 브라질에서 돌아오던 케널을 올랜도 공항에서 체포했다.

당시 케널은 아동 음란사진 수백 장이 든 외장 하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이후 유죄를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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