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과 핵합의 의회 동의 구하기로 약속”

“트럼프, 北과 핵합의 의회 동의 구하기로 약속”

한준규 기자
입력 2018-06-06 23:22
수정 2018-06-0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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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제임스 리쉬 의원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핵합의’가 이뤄진다면 의회 비준에 나설 뜻을 명확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상원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비준을 받은 협정은 차기 정부에서 뒤집기가 어려워서, 북한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영구적이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체제안전 보장’(CVIG)의 확실한 ‘보증수표’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NBC뉴스는 상원 외교위원회 제임스 리쉬(공화·아이다호) 의원이 5일(현지시간) 외교위 청문회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장관이 협정을 만들어 헌법에 따라 상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내게 따로따로 말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미 정부가 이행하고 있는 대북 제재에 ‘변화’를 주려면 반드시 법률안의 개정·제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상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인 벤 카딘(메릴랜드) 의원은 “의회가 여기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의 대북 제재는 법으로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회)가 행동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와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날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문했다. 차 석좌는 특히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 의회에 정쟁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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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8-06-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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