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그로스 펀드매니저
그는 1971년 채권운용회사 핌코(PIMCO)를 공동 설립해 세계 최대 규모의 회사로 키워 채권시장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그로스 펀드매니저는 2014년까지 핌코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근무했고 이후 야누스 헨더슨에 합류했다. 한때 보너스·보상금 등을 놓고 그로스 펀드매니저와 법정 다툼을 벌였던 핌코는 “그는 액티브 채권관리의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핌코는 ‘빌 그로스 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할 예정이다. 핌코에서 세계적 명성을 누렸던 그로스 펀드매니저는 그러나 야누스 헨더슨에서는 저조한 수익률로 고전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2019-02-0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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