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사건’ 재판 진행 중에도… 백인 경찰, 흑인 장교에게 인종차별 단속 논란

‘플로이드 사건’ 재판 진행 중에도… 백인 경찰, 흑인 장교에게 인종차별 단속 논란

입력 2021-04-12 18:02
수정 2021-04-13 0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미국에서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 운동을 촉발시킨 조지 플로이드 사건 관련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백인 경찰관 두 명이 라틴계 흑인 육군 중위를 마구잡이 폭행하고 얼굴에 후추 스프레이를 뿌린 영상이 11일(현지시간) 공개돼 과잉 진압 논란이 불거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캐론 나자리오 미 육군 중위가 지난해 12월 5일 버지니아주 윈저에서 교통단속을 하던 윈저 경찰 소속 백인 경찰 조 구티에레스와 대니얼 크로커로부터 무차별 진압을 당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말해 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말해 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도대체 무슨 일인지 말해 달라”고 항의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경찰관이 다짜고짜 나자리오의 얼굴에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경찰관이 다짜고짜 나자리오의 얼굴에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고통스러워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고통스러워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경찰관이 다짜고짜 나자리오의 얼굴에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고 후추 스프레이를 맞은 나자리오가 두 손을 들고 고통스러워하며 차에서 내리고 있다. WP는 경찰 보고서에 당시 중위의 차량이 ‘낮은 속도로 주행 중’이었으며 안전벨트 역시 올바르게 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윈저 로이터 연합뉴스



2021-04-13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