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풍웡’ 중국 동부 상륙…이재민 35만명

태풍 ‘풍웡’ 중국 동부 상륙…이재민 35만명

입력 2014-09-23 00:00
수정 2014-09-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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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중국 동부지역에 상륙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풍웡이 22일 오후 7시 35분(현지시간) 저장(浙江)성 샹산(象山)현 연해지역에 중심부 최대풍속 10급(초속 28m), 최저기압 985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상륙했다고 밝혔다.

저장성 민정청은 이번 태풍으로 22일 밤 10시까지 원저우(溫州), 타이저우(臺州), 닝보(寧波) 등에서 35만 명가량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만 명가량이 긴급대피한 것으로 집계했다.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는 이들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며 곳곳이 침수되고 주택들이 무너지는 재산피해가 났다.

유아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은 수업을 멈추고 학생들을 귀가시키거나 아예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기상대는 풍웡이 23일 오전 8시 현재 저장성 항저우(杭州)만 부근을 지나고 있으며 상하이(上海)와 장쑤(江蘇)성을 거쳐 한반도 남부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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