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참모, 美언론 인터뷰서 야스쿠니 참배 옹호

아베 참모, 美언론 인터뷰서 야스쿠니 참배 옹호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09: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 브레인인 혼다 에쓰로(本田悅朗) 내각관방참여가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인터넷판)에서 아베 총리의 작년 말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고 옹호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총리자문역인 혼다 내각관방참여는 이 인터뷰에서 일본의 평화와 번영은 태평양전쟁 말기 가미카제(神風)특공대의 ‘자기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래서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에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야스쿠니를 참배한 아베 총리의 “용기를 칭찬한다”고도 말했다. 기사에는 인터뷰가 언제 이루었는지는 나와있지 않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기사에서 “혼다씨는 아베노믹스 배경에 내셔널리즘 목표가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의 보좌관인 에토 세이치(衛藤晟一) 참의원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실망했다’며 반발한 미국을 거꾸로 비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제작,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