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황석영 “이야기꾼 소재 소설 준비”

이야기꾼 황석영 “이야기꾼 소재 소설 준비”

입력 2012-03-18 00:00
수정 2012-03-18 16: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황석영 “연재소설 준비”…KBS2 ‘두드림’ 일시하차

중진 작가인 황석영 씨가 그동안 출연해온 KBS-2TV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일시 하차했다.
이미지 확대
황석영 작가
황석영 작가
황씨는 18일 “다음 달부터 한국일보와 자음과모음 출판사 인터넷 사이트에 동시 연재하는 소설 집필에 전념하고자 당분간 방송출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가 집필에 들어가는 작품은 ‘이야기꾼’을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 근대문물이 쏟아져 들어오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의 일생을 다루게 되며, 작품 속에는 자전적 요소도 가미될 예정이다.

황씨는 “올해 어느덧 나이 일흔이 됐고, 1962년 ‘입석부근’으로 ‘사상계’ 신인문학상을 받고 등단한지 50년이 됐다”면서 “이번 작품은 소설로 쓰는 작가론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작품 분량은 200자 원고지로 1200장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청소년들이 겪는 여러 고민거리 등을 풀어주고자 방송에 출연했는데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다”면서 “방송시간이 드라마에 포위돼 있는데도 8% 정도의 시청률을 유지한 것은 고정 시청자가 제법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집필을 마무리하면 다시 이 프로그램에 돌아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