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런치콘서트 ‘자미’ 새 단장

삼청각 런치콘서트 ‘자미’ 새 단장

입력 2013-01-30 00:00
수정 2013-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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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까지 민요·판소리 등 요일·테마별 5가지 공연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은 상설 런치콘서트 ‘자미’(滋味)를 새로 단장했다. 서울 성북구 성북동 삼청각 일화당에서 열리는 ‘자미’는 고즈넉한 북악산 자락에서 현대적 색깔로 갈아입은 국악과 건강식, 전통차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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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이 올해부터 상설 런치콘서트 ‘자미’를 요일과 테마별로 새단장했다. 사진은 매주 수요일 공연하는 풍류방 그룹 ‘앙상블 류’의 연주 모습. 세종문화회관 제공
삼청각이 올해부터 상설 런치콘서트 ‘자미’를 요일과 테마별로 새단장했다. 사진은 매주 수요일 공연하는 풍류방 그룹 ‘앙상블 류’의 연주 모습.
세종문화회관 제공


올해 ‘자미’는 요일과 테마를 나누어 다섯 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월요일 테마는 ‘기억하고 싶은 날’로, 크로스오버 해금 연주자 강은일이 바흐 ‘G선상의 아리아’, 피아졸라 ‘리베르탱고’ 등을 해금곡으로 편곡해 동서고금의 만남을 시도한다. ‘함께 하고픈 날’로 정한 화요일에는 퓨전 창작 국악팀인 ‘앙상블 뒷돌’이 한국의 신명을 끌어올리고 관객들과 호흡하는 무대를 꾸민다.

수요일은 ‘아주 멋진 날’이다. 전통 가무악을 선보이는 풍류방 그룹 ‘앙상블 류’가 모듬북, 가위치기, 평양검무, 대금독주 등 다양한 장르로 ‘한국의 미’를 선사한다.

목요일에는 여성 민요그룹 ‘아리수’가 무대에 올라 ‘사랑가’, ‘판소리 눈대목’, ‘한오백년’, ‘아리랑 연곡’ 등 우리 소리의 백미를 선사한다. ‘환상적인 날’인 금요일에는 우리 음악을 대중가요처럼 편곡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락()’이 즐겁고 익숙하게 현대화한 국악의 묘미를 전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5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8일까지 이어진다. 5만~7만원. (02)765-3700.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2013-01-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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