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노벨상 효과’로 다시 찾아온 한강

[베스트셀러] ‘노벨상 효과’로 다시 찾아온 한강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4-12-13 08:42
수정 2024-12-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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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6주 연속 1위…6~7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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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받는 한강…‘노벨 문학상 수상’
박수 받는 한강…‘노벨 문학상 수상’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상 증서와 메달을 들고 있다.

2024.12.11/뉴스1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강 작품에 다시 독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1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1~4위를 한강 작품이 차지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소설 ‘소년이 온다’가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스페셜 에디션’(전 3권)이 2~4위에 올랐다.

한강 작품 소설 ‘흰’은 8위,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가 9위에 올라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여섯개의 작품이 한강 작가의 작품으로 기록됐다.

지난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발표로 관심이 시작된 것이, 이번 주에 시상식 소식으로 더욱 관심을 얻게 됐다. 특히 ‘소년이 온다’는 지난주 같은 기간 대비해 판매가 72% 상승했다.

또 다른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에서도 베스트셀러10 중에서 7권이 한강 작가의 책이었고, ‘예스24’에서도 한강 작가의 책 판매량이 전주와 비교해 9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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