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 아트페어 등에서 호응을 얻으며 급성장한 작가들이 각각 4년, 7년 만에 국내에서 갖는 개인전이다. 지용호 작가는 물고기나 비행물체를 연상시키는 신작 ‘오리진’을 들고 나왔다. 10여년간 폐타이어에 천착해 온 작가는 이번에는 ‘이상하고 비정상적인’ 전복껍데기 작품을 선보인다.
안성하 작가는 ‘무제’를 통해 유리용기 속 코르크 마개들을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으로 표현한다. 예전 알록달록한 원색 사탕에 집착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이다. (02)720-1020.
2014-01-2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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