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켜줄게, 너를” 학대 피해 아동 위한 앨범 낸 가수들

“지켜줄게, 너를” 학대 피해 아동 위한 앨범 낸 가수들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5-06 15:27
수정 2021-05-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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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박기영·홍경민·루나·츄더 참여

‘지켜줄께, 너를’ 앨범 커버(위)에 참여한 김현철(왼쪽부터), 루나, 박기영, 홍경민, 츄더.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제공
‘지켜줄께, 너를’ 앨범 커버(위)에 참여한 김현철(왼쪽부터), 루나, 박기영, 홍경민, 츄더.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제공
가수 김현철, 박기영, 홍경민, 그룹 에프엑스의 루나, 츄더 등이 참여한 ‘지켜줄게, 너를’ 앨범이 출시된다.

6일 푸르른지역아동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되는 앨범은 2018년 아동학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미쓰백’을 본 아이들이 송경호 센터장에게 보낸 메시지로 시작했다. 당시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한 김현철, 홍경민, 박기영, 루나, 츄더 등 뮤지션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드림아이(푸르른지역아동센터) 중창단과 앨범을 제작했다.

앨범은 김현철이 노래한 ‘TV속 울던 아이’, 박기영 ‘살아줘요’, 홍경민 ‘지켜줄게 너를’, 루나 ‘별빛 나침반’, 츄더 ‘냅둬’ 등 10곡으로 채웠다. 앨범 수익금은 아이들의 장학금 및 아동학대예방사업기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박기영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뮤지션들의 선한 영향력을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함께하자는 앨범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2007년 시작된 푸르른지역아동센터는 드림아이중창단을 창립해 아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노래로 고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2016년 아이들이 직접 노래로 만든 곡을 수록한 앨범 ‘마음을 담은 노래1’을 냈다. 여기에는 뮤지션 윤도현, CCM 가수 송정미 등이 참여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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