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명량’ 흥행 이어 명량해전 유적지 찾는 관광객 맞이 준비

진도군, ‘명량’ 흥행 이어 명량해전 유적지 찾는 관광객 맞이 준비

입력 2014-08-14 00:00
수정 2014-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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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진도대교서 강강술래, 진도북놀이, 진돗개공연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 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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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배경이된 진도 울돌목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 울돌목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명량해전의 배경이된 진도대교 인근 울돌목의 모습.
전남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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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배경이된 진도 울돌목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 울돌목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명량해전의 배경이된 진도대교 인근 울돌목의 모습.
전남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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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현지 명량해전 유적지
진도현지 명량해전 유적지 전남 진도군이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도 현지 ’벽파 전첩비’의 모습.
전남 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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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의 이순신 장군 동상
진도의 이순신 장군 동상 전남 진도군은 13일 ”울돌목과 벽파진 등 영화 ’명량’의 배경이 된 진도군 일대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진도 현지 이순신 장군 동상의 모습.
전남 진도군
진도군은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역사적인 현장에 최근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어 울돌목과 벽파진 등 명량대첩 유적지 정비, 홍보물 제작, 안내 센터 운영 등에 나섰다.

또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 오후 2시에는 진도대교 광장에서 이순신 장군을 도와 명량해전에서 승리한 진도군민들이 자발적인 재능 기부로 강강술래와 진도북놀이 등 민요·민속 공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53호 진돗개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진도군에는 명량해전 당시 회오리 바다를 활용한 전법으로 큰 승리를 거뒀던 울돌목, 이순신 장군이 진도 민초들과 함께 16일간 전투를 준비했던 벽파진, 적을 속이기 위해 부녀자들에게 군복을 입혀 산허리를 돌게 해 강강술래의 기원이 되었던 관방산성(강강술래터) 등이 보전돼 있다.

해전에 참전해 전사한 군인들과 이름 모를 민초들을 묻어준 정유재란 순절묘역,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대한 역사가 적혀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석인 벽파진 이충무공 전첩비 등 명량대첩 유적지도 진도군에 산재해 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명량대첩 승전광장과 7층 규모의 진도타워에는 전망대, 진도군 홍보관, 역사관, 특산물 판매장과 휴식공간 등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진도타워 7층 전망대에 오르면 울돌목 바다와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 영암 월출산, 신안 하의도 등 7개 시군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다.

진도대교 옆 이순신 장군이 일자진을 세워 승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장소에는 높이 30m인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우뚝 서 있다.

녹진항에는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판옥선을 철저한 고증을 통하여 복원해 놓아 기념 사진촬영, 노젓기 체험도 가능하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세월호 참사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견인차 역할로 영화 ‘명량’을 활용, 다양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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