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매 ‘해군 부사관 가족’ 탄생

세 자매 ‘해군 부사관 가족’ 탄생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03-01 00:15
수정 2024-03-0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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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부사관 후보생 265명 임관

정상미, 두 언니 이어 하사 달아
이승민·김수빈 국방장관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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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탄생한 세 자매 해군부사관이 김성학 교육사령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미 하사 어머니, 아버지, 김 사령관, 정상미 하사, 정선미 하사, 정혜미 중사. 해군 제공
29일 탄생한 세 자매 해군부사관이 김성학 교육사령관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정상미 하사 어머니, 아버지, 김 사령관, 정상미 하사, 정선미 하사, 정혜미 중사.
해군 제공
두 언니에 이어 막내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세 자매 해군 가족’이 탄생했다.

29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김성학 교육사령관 주관 임관식에서 제282기 부사관 후보생 228명과 제8기 학군부사관 후보생 42명 등 265명은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임관한 해군 부사관 282기 정상미(19·항공통제) 하사는 첫째 언니 정혜미(23·전탐) 중사와 둘째 언니 정선미(22·항공기체) 하사에 이어 해군 부사관이 됐다. 정혜미 중사는 2021년 7월, 정선미 하사는 2021년 11월에 해군 부사관이 됐다.

세 자매는 어릴 때 태권도를 함께 배우며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다 부모님의 권유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정혜미 중사는 현재 제7기동전단 왕건함(DDH-Ⅱ·4400t급) 소속 전탐 부사관으로, 정선미 하사는 항공사령부 제65군수전대 UH-60 기동헬기 정비반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상미 하사는 “바다 지킴이 해군 가족으로서 전문성을 갖춰 해양강국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선 이승민·김수빈 하사가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김태욱·정유민 하사는 해군참모총장상을, 이상규·이승미 하사는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

2024-03-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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