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새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됐다. 기재부는 29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방 전 차관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 제청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방 전 차관은 30일 임명돼 바로 행장 업무를 시작한다. 방 전 차관은 수원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28회로 기재부 성과관리심의관, 예산실장, 2차관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 차관도 맡았다. 방 전 차관은 “대외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잘 뚫고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9-10-30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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