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4>태영그룹] 윤세영 회장의 ‘스포츠 사랑’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14>태영그룹] 윤세영 회장의 ‘스포츠 사랑’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5-10 17:48
수정 2015-05-1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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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만 3번… “인생도 골프도 과욕 금물”

윤세영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다르다. 1981년 서울시핸드볼협회 회장을 맡은 이후 서울시체육회 이사, 한국프로농구연맹 초대 총재,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프로농구의 뿌리를 내리게 해 한국체육언론인회가 선정한 ‘한국농구 100년을 빛낸 얼굴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특히 2012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공로를 인정받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기도 했다. 이 중 으뜸은 골프다. SBS 출범 이후 정규 편성에 골프 중계를 넣은 것도, 자회사 SBS골프를 설립한 것도 윤 회장의 취향과 신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을 하며 용인CC를 건설한 것을 시작으로 보문과 상주 등에서 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1970년 이동녕 전 의원에게 물려받은 중고클럽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첫 라운딩은 지금은 사라진 능동의 서울CC였다. 구력만 45년. 평생 한번 하기도 쉽지 않은 홀인원을 네 번이나 경험했다. 한 번은 정확히 클럽에 맞아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고 나머지는 굴러가다 들어갔다. 윤 회장이 2004년 서울대 동문회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핸디캡은 16이다. 18홀 기준으로 88타인 셈이지만 실제 실력은 이보다 훨씬 낮은 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력으로 따지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그의 골프 철학은 “인생도 골프도 과욕은 금물”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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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5-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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