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한국경제가 불황을 견디고 지속 성장하려면 기업의 사회적 책무가 크다고 보고 상생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의 상권 장악으로 골목상권이 위협받는다는 사회적 비난이 커지면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 가운데 하나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4월부터 ‘활기차고 재미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주제로 5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금 지원은 물론 유통업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환경, 위생, 서비스 등 취약한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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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열린의사회 등과 꾸린 의료봉사단이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캄풍멜라유, 치파융 지역에서 임시 보건소를 차려 놓고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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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열린의사회 등과 꾸린 의료봉사단이 지난해 5월 인도네시아 캄풍멜라유, 치파융 지역에서 임시 보건소를 차려 놓고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특히 지역별로 전통시장이 안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맞춤형으로 해결하고자 ‘본점-약수시장’, ‘인천점-모래내시장’ 등 점포별로 전통시장 1곳과 결연을 하고 맞춤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직원들 또한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있다. 전 점에서 41개의 봉사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조직돼 3000명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 롯데백화점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국회연구단체 나무심는 사람들, 열린의사회, 환경재단과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 룬솜 지역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사업, 태양광 전등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7-18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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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