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접전지 수도권 “민주당 후보 찍겠다” 37.4%

최대 접전지 수도권 “민주당 후보 찍겠다” 37.4%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9-07-17 22:04
수정 2019-07-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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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여론조사] 총선정당 지지도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지역구에서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하겠습니까.’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4~15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질문을 했더니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자가 35.7%로 가장 많았다. 자유한국당 후보 20.2%, 정의당 후보 7.4%, 바른미래당 후보 4.7%, 민주평화당 후보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5.9%였다.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선 민주당 후보(37.4%)를 찍겠다는 응답이 한국당 후보(17.9%)를 찍겠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 반면 또 다른 접전지인 부산·경남에선 민주당 후보(25.2%)와 한국당 후보(24.1%)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또 민주당 후보는 호남(57.9%), 충청(38.0%)에서, 한국당 후보는 대구·경북(37.2%), 강원·제주(31.2%)에서 우세했다.

현재 정당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은 34.8%로 선두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21.4%로 2위를 기록했고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3.8%, 민주평화당 0.4% 순이었다.

민주당은 20대 이하 연령에서 23.5% 지지를 받아 6.8% 지지에 그친 한국당을 따돌렸다. 민주당은 특히 30대(49.9%), 40대(47.2%)에선 다른 정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50대(민주당 26.6%, 한국당 26.1%)부터 한국당과 지지율이 근접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은 60~64세(32%), 65~69세(50.4%), 70대 이상(45.2%)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으며 피조사자는 성·연령·지역에 비례해 할당추출했다. 가중치는 2019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바탕으로 성·연령·지역에 따라 부여했다. 조사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해 무선전화 면접조사 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0.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할 수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9-07-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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