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퍼머’ 북한 女아나운서 이번엔 붙인머리 변신

‘짧은퍼머’ 북한 女아나운서 이번엔 붙인머리 변신

입력 2011-03-16 00:00
수정 2011-03-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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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퍼머머리 모양으로 등장해 조선중앙TV의 메인뉴스를 진행했던 북한의 여성 아나운서가 헤어스타일을 또 바꿔 눈길을 끌었다.

15일 저녁 8시 조선중앙TV의 ‘보도’ 진행자로 등장한 이 여성 아나운서는 퍼머로 볼륨감이 생긴 앞과 옆머리를 뒤로 넘기고 뒷머리에는 가발을 붙여 단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3일에는 북한 대내방송에서는 비교적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짧은 퍼머를 선 보여 시선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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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퍼머머리로 등장해 조선중앙TV의 오후 8시 뉴스를 진행했던 북한 여성아나운서(오른쪽)가 이번에는 볼륨감 있는 앞과 옆머리를 뒤로 넘기고 뒤에는 가발을 붙여 단정한 헤어스타일(왼쪽)로 변신을 하고 15일 저녁 뉴스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지난 3일 퍼머머리로 등장해 조선중앙TV의 오후 8시 뉴스를 진행했던 북한 여성아나운서(오른쪽)가 이번에는 볼륨감 있는 앞과 옆머리를 뒤로 넘기고 뒤에는 가발을 붙여 단정한 헤어스타일(왼쪽)로 변신을 하고 15일 저녁 뉴스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채 2주도 안되는 12일 만에 일반적인 북한 여성 아나운서의 머리 모양으로 돌아온 셈이다.

북한의 여성 아나운서들도 헤어스타일을 조금씩 바꾸는 편이지만 이처럼 짧은 기간에 변신을 거듭한 사례는 드물다.

북한에서는 중앙TV의 뉴스 아나운서가 북한을 대표하는 얼굴로 통하는 만큼 스타일 변화를 통해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중앙TV는 뉴스를 전할 때 스튜디오 뒷켠을 차지하던 파란색 배경을 2005년 없애고 평양시 전경사진을 사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005년 4월께부터는 저녁 8시 뉴스에서 주요 소식을 전하는 아나운서의 어깨 뒤로 관련 사진을 배치한 합성화면도 종종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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