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사전 예고 없이 KTX 호남선 좌석 수를 주당 1만석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은 22일 코레일이 지난 1일부터 열차 편성 및 운행 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 KTX 호남선의 주당 공급좌석을 기존 22만4천832석에서 21만4천78석으로 1만754석 줄였다고 밝혔다.
반면 경부선과 경전선의 주당 공급좌석은 1만8천322석 증가했다.
이는 프랑스 제품에 비해 좌석 수가 적은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산천을 호남선에 주로 배치했기 때문이라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코레일은 사전 설명이나 공지 없이 열차 운행계획을 변경했으며 오는 9월 전라선 KTX가 개통되면 호남선 좌석 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용객들을 무시한 철도공사의 지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경부선의 경우, 좌석이 매우 부족하고 호남선은 이용률이 30%대에 머물러 좌석 수 많은 열차와 적은 열차를 전환배치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편성으로 출근 시간대 호남선 KTX 자유석이 부족해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량이었던 자유석을 2량으로 늘리는 한편 다음 달 7일부터는 호남선 일부 열차를 좌석 수 많은 열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은 22일 코레일이 지난 1일부터 열차 편성 및 운행 계획을 대대적으로 변경, KTX 호남선의 주당 공급좌석을 기존 22만4천832석에서 21만4천78석으로 1만754석 줄였다고 밝혔다.
반면 경부선과 경전선의 주당 공급좌석은 1만8천322석 증가했다.
이는 프랑스 제품에 비해 좌석 수가 적은 한국형 고속열차인 KTX-산천을 호남선에 주로 배치했기 때문이라고 권 의원은 설명했다.
권 의원은 “코레일은 사전 설명이나 공지 없이 열차 운행계획을 변경했으며 오는 9월 전라선 KTX가 개통되면 호남선 좌석 수가 더 줄어들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용객들을 무시한 철도공사의 지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 관계자는 “경부선의 경우, 좌석이 매우 부족하고 호남선은 이용률이 30%대에 머물러 좌석 수 많은 열차와 적은 열차를 전환배치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편성으로 출근 시간대 호남선 KTX 자유석이 부족해진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1량이었던 자유석을 2량으로 늘리는 한편 다음 달 7일부터는 호남선 일부 열차를 좌석 수 많은 열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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