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량 매우 적을 것”…서해안 가뭄 예상
북한의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통신은 “전반적 지방에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4월30일부터 5월9일 사이에 낮 최고기온이 평양 27도, 평성 26.6도, 사리원 27.4도, 해주 26.7도, 개성 26.9도, 남포 22.2도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북한 지역에서 4월 말부터 기온이 급격히 높아진 것은 남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이 강화되면서 북쪽에 있는 찬 공기가 내려오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앞으로 5월 중순까지 주로 남부지방에 있는 고기압과 오호츠크해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통신은 서해안 지방에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다며 가뭄을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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