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올해 재외공관 영사인력 18명 증원

외교부, 올해 재외공관 영사인력 18명 증원

입력 2014-02-01 00:00
수정 2014-02-01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외에서 우리 국민에 대한 사건·사고 발생이 빈발한 가운데 재외공관의 담당 영사 인력이 올해 크게 증원된다.

외교부는 안전행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18명의 영사 인력 정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올해 중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신규로 확보된 인원 가운데 3명은 올 상반기 중에 설치될 예정인 필리핀 세부 분관에 배치될 계획이다. 연간 4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세부에는 강력 사건이 빈발하는 상태다.

나머지 인원은 중국, 아프리카·중동 등 업무 수요가 많은 공관에 차례로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재외공관에서 사건·사고를 담당하는 영사는 300명 정도로 이번에 증원되는 규모는 전체의 6% 수준으로 적은 비율은 아니다.

그러나 외교부 내에서는 원만한 사건·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본부의 재외동포영사국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재외공관의 영사 인력을 200명 정도 추가로 증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간 해외여행객이 1천500만명에 이르는 등 업무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관련 업무 담당자의 증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