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못 배우는 사람 위한 국제협력 절실”

정총리 “못 배우는 사람 위한 국제협력 절실”

입력 2014-02-03 00:00
수정 2014-02-03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가난과 재난으로부터 고통 받는 사람들,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실천이 절실한 때”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
정홍원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홍원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 총리는 축사를 통해 “불과 두 세대 만에 지구촌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산업화와 민주화의 기적을 함께 이룬 원동력 가운데 하나는 우리의 교육열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유네스코 활동에 대해 “6·25 전쟁으로 모든 것이 폐허가 되었던 그 때 교과서 제작을 돕는 등 우리 교육발전에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면서 “변변한 자원도 자본도 없었던 우리는 교육을 통해 가난과 절망을 딛고 일어나 ‘우리는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정 총리는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며 “이제는 ‘유네스코 브리지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유네스코 정신을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많은 이웃들이 있다”면서 이날 한국위원회가 제시한 ‘저개발국 교육지원’과 ‘글로벌 인재육성’ 등에 대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