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룰’ 안갯속 내일부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등록

‘게임룰’ 안갯속 내일부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등록

입력 2014-02-20 00:00
수정 2014-02-20 11: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20일 현재까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둘러싼 ‘게임룰’ 싸움만 계속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위는 이날 오후 지방선거관련법소위를 열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계속 논의할 예정이지만 기초단체장(시장 및 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일인 21일까지 결론 내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여야의 대선공약대로 정당공천을 폐지하자는 민주당과 위헌 소지 및 부작용 등을 우려하며 공천폐지 대신 상향식 공천으로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자는 새누리당의 입장이 여전히 팽팽하기 때문이다.

정치개혁특위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여야가 ‘게임룰’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1일부터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초단체장과 함께 정당공천 폐지 논란 대상인 기초의회 구의원과 시의원 예비후보등록은 오는 3월2일부터, 기초의회 군의원 및 군수 예비후보등록은 같은 달 23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현행 직선제인 시도 교육감의 선출방식 변경 문제를 놓고도 정치개혁특위에서 여야가 논의중이지만, 예비후보등록은 이미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