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에 경고 “흑색선전에 가능한 모든 책임 물을 것”

박원순, 정몽준에 경고 “흑색선전에 가능한 모든 책임 물을 것”

입력 2014-05-25 00:00
수정 2014-05-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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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출국설‘ 등 문제 제기에 “네거티브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25일 “오늘 이후로 벌어지는 흑색선전에 대해 당사자와 유포자에게 가능한 모든 법적, 정치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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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
‘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서울 종로 5가에 있는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원순씨 캠프 희망2’ 출범식에서 광장시장 상인들이 입에 넣어주는 빈대떡을 먹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원순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측이 전날 제기한 ‘박원순 후보 부인 출국설’ 등 각종 루머와 관련해 “다시는 이런 추악한 선거문화가 자리 잡지 못하도록 뿌리뽑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리 험악한 정치판이라도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다고 믿는다. 어제 정몽준 후보 대변인은 제 아내의 출국설까지 말했는데, 정치인 가족이라고 아무 근거없이 고통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이런 선거판을 그대로 놔둘 수 없다”면서 “제 가족을 근거없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부터 지키는 것은 가장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고 크게는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겠다는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정몽준 후보에게는 “이번 선거에서 맞서고 있지만 적지 않은 인연 속에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고 믿는다”며 “캠프 내에서 행해지는 금도를 넘는 어떤 행위도 지금부터 중단해야 하고 네거티브 선거나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 본인과 캠프 측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그 부분은 면밀히 좀 더 검토하겠다”면서 “이미 사정당국, 병무청 등 여러 기관에서 객관적으로 밝혀진 상황에 대해서도 심지어 정몽준 후보 캠프가 그런 상황을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와 함께 선거운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그런 문제 제기 자체가 참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충분히 보호해주지 못한 아픔이 있었고 그런 아픔을 알기 때문에 특히 우리는 네거티브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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