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통령, 눈딱감고 정국 풀라”

박영선 “대통령, 눈딱감고 정국 풀라”

입력 2014-09-05 00:00
수정 2014-09-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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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박영선 원내대표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박영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이 눈 딱 감고 규제를 풀라고 했지만 대통령이 진작 풀어야 할 것은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둘러싸고 꼬인 정국”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석 앞두고 박 대통령께서 눈 딱 감고 가셔야 할 곳이 청와대 앞의 청운동이고 광화문임을 말씀드린다”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와 함께 “4년 넘게 남북관계 빗장이 돼온 5ㆍ24 (대북제재) 조치를 푸는 게 꽉 막힌 대한민국을 푸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추석 민심에 대해 “답답한 정국, 빠듯한 생활비, 갈수록 비어가는 지갑, 늘어만 가는 가계부채, 무엇하나 시원하게 해결해드리지 못하고 맞이하는 추석이라 국민에게 죄송하다”며 “한 시민은 청와대 앞의 청운동, 광화문, 팽목항의 세월호 가족을 생각하면 송편 넘어가겠느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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