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25일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 “대선에 관한 이야기는 1, 2년 정도 지나고 난 후에, 그때 박근혜 정부 후반기 가서 논의를 시작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날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 2년 차고 대선은 3년 이상 남은 상황이라 벌써부터 대선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을 놓고는 “언론 자유에 대한 법리, 판례나 세계적인 기준과 맞지 않아 국제적으로는 조금 창피한 일이 됐다”고 지적했다.
2014-11-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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