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두 사람은 야당의 홍보위원장이자 디자이너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 위원장은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홍보위원장은 당 안팎의 유혹을 물리쳐야 한다”고 남긴 바 있다.
손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40년을 디자이너로 일했던 저도 작년 7월 당 홍보위원장을 맡으면서 난감한 일을 많이 겪었다”면서 “우리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이라는 남다른 언어로 대중과의 소통은 누구보다 잘할 수 있지만, 정당의 언어나 행동에는 미숙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예순이 넘은 저도 쉽지 않은 정당생활”이라며 “서른살의 디자이너가 겪는 일을 바라보며 가슴이 아프다. 모든 일이 잘 해결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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