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또 다른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10일 저녁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 전 대표와 저녁을 같이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문 전 대표는) 비틀거리는 나라와 황폐해져 가는 국민의 삶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도 전했다.
이 시장은 “국가권력이 정상이어야 나라도 국민의 삶도 정상화된다”며 “아직은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오는 11일 부산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컨벤션 센터를 찾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된 최인호 의원에 대한 공식 선임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표심이 당권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까지 참관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전대와 관련된 발언을 삼가는 등 당권 주자들과 최대한 거리를 둬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문 전 대표와 저녁을 같이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시장은 “(문 전 대표는) 비틀거리는 나라와 황폐해져 가는 국민의 삶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고도 전했다.
이 시장은 “국가권력이 정상이어야 나라도 국민의 삶도 정상화된다”며 “아직은 우리에게 여전히 희망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오는 11일 부산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 벡스코컨벤션 센터를 찾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미 시당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된 최인호 의원에 대한 공식 선임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친문(친문재인)’ 진영의 표심이 당권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문 전 대표가 당 대표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까지 참관할 지 여부도 관심사다.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전대와 관련된 발언을 삼가는 등 당권 주자들과 최대한 거리를 둬왔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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