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캡처
17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반 전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 후 방명록에 “따뜻한 가슴과 열정으로 ‘사람 사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헌신하신 노무현 대통령님께 무한한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진력하겠습니다. 노 대통령님! 대한민국의 발전을 굽어 살펴주소서!”라고 적었다.
이 과정에서 ‘사람 사는 사회’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평소 말한 ‘사람 사는 세상’을 잘못 암기해 실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땡 틀렸습니다. 그렇게 어려우면 차라리 컨닝페이퍼를 베껴 쓰세요”라고 적었다. 이어 “연일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 반기문 땡~ 시리즈의 끝은 어디일까?”라고 썼다.
반 전 총장의 방명록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움직일 때마다 한 건씩 터뜨려 주시네”, “이쯤되면 반기문 시리즈가 나와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이후 특별의전 요구, 공항철도 지폐 겹쳐 넣기, 턱받이한 채 죽 먹이기, 퇴주잔 논란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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