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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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설 의원은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가 추 전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맞붙을 가능성에 대해 묻자 설 의원은 “윤 전 총장은 모르겠지만, 사람은 때가 있는 것이다. 자기가 나설 때가 있고 물러날 때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본인 마음이니 (경선에 출마)할 수 있지만, 그걸 당원들이 받아들일 것인지는 별도의 문제다. 아직은 때가 아닐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경선 일정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 결정을 늦출지에 대해서 새로 얘기가 될 수 있다”면서도 “차후에 논의를 한다고 해도 지금으로서는 그냥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국민들이 180석을 주셨는데, 1년 만에 회초리가 아니라 몽둥이로 매를 때린 것 같은 느낌”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패배로 인해 정부, 여당이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예방주사 맞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성찰하고 쇄신하는 계기로 나아가면 지지율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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