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마지막 중대본 주재

정 총리 “코로나는 결코 코리아 못 이겨”…마지막 중대본 주재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4-16 09:24
수정 2021-04-16 09: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대본 회의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4.16
뉴스1
“11월 집단면역 반드시 달성”
정세균 국무총리가 16일 마지막으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며 위기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2월 26일 첫 회의를 주재한 이후 직접 주재한 244번째 회의다. 이날 총리를 포함해 개각이 이뤄질 예정인 만큼 정 총리가 총리로서 소화하는 마지막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정 총리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 1차 유행과 같은 해 8월 2차 유행, 이번 3차 유행을 거론하며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정 총리는 “하루하루 확진자 숫자에 좌절하거나 방심하지 않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성실히 지켜 준다면 4차 유행을 충분히 막아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이달까지 모든 시군구에 1곳 이상 예방접종센터를 열어 300만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백신 수급 또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집단면역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최근 혈전 논란이 있는 얀센 백신은 각국의 검토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접종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