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임 노조위원장에 선임된 박소영(오른쪽) 씨와 사무총장 김규홍(왼쪽) 씨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공무원노동조합 사상 첫 여성 노조위원장이 탄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치러진 제11기 노동조합위원장선거에서 10기 노조 사무총장 출신의 박소영(녹지 6급) 후보가 당선됐다고 14일 밝혔다. 사무총장에는 위원장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규홍(행정 6급) 후보가 선출됐다.
도는 이번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소영 위원장, 김규홍 사무총장 후보자가 기호 1번 상대 후보를 누르고 전체 투표율 86.2% 가운데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박소영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우선 조합원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하다”며 “늘 낮은 자세로 조합원과 소통하며 조합의 단결된 열정으로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올바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당선자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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